퉁명스러워 보이는 돌출입, 수술 아닌 ‘무턱필러’로 교정한다?
최민혜
cmh@siminilbo.co.kr | 2016-01-19 23: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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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최민혜 기자]출입이란 얼굴을 옆에서 보았을 때 코 끝이나 턱 끝 보다 입이 앞으로 튀어나온 상태를 말한다. 돌출입을 가진 경우에는 사진을 찍으면 입 주위가 어색하게 나오게 되고 입을 의식적으로 다물었을 때 턱 끝에 주름이 지기도 하며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드러나는 등 미용상의 다양한 문제들을 겪게 된다. 게다가 돌출입은 사람을 퉁명스럽고 강한 인상, 촌스러운 이미지로 비춰지게 만들 뿐 아니라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아 입안이 자주 마르는 불편함을 주기도 해 많은 이들이 이러한 돌출입을 콤플렉스로 여기고 있다. 톡스유의원 이규승 원장에 따르면 돌출입은 코 끝부터 턱 끝까지 자로 대봄으로써 자가진단 할 수 있는데, 위, 아래 입술이 자보다1~2mm정도 뒤에 위치하는 것이 이상적인 형태이며, 입술이 자에 닿을 경우 돌출입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의식 중에 입이 자주 벌어져 있는 경우, 깊은 팔자주름이 잡히는 경우, 입 주변부에 시커먼 그림자가 나타나는 경우 등의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도 돌출입 자가진단의 방법이다. 이러한 돌출입을 개선하기 위해서 최근 많은 이들이 양악수술을 고려하고 있다. 양악수술은 돌출입뿐만 아니라 부정교합을 개선시켜 심미적으로 뛰어난 효과를 가져다 주기에 매우 큰 인기가 있는 수술방법이지만, 전신마취를 통해 턱뼈를 자르고 다시 붙이는 고난이도의 수술인 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도 상당히 많아 단순히 외모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받기엔 무리가 있다. 이규승 원장은 “무턱필러는 수술이 아닌 하나의 시술방법으로서 단 10분이면 모든 시술과정이 완료될 만큼 매우 간단해 위험부담이 적다”며 “더불어, 인체가 갖고 있는 성분과 동일한 성분으로 구성된 히알루론산을 이용하므로, 모양이 마음에 안들 경우 주사를 통해 쉽게 녹여낼 수 있어 시술 후 만족도 높은 모양을 얻을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칫 혈관을 막거나 혈행을 차단할 가능성이 높은 일반바늘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1회용 캐뉼라 바늘을 사용해 흉터 없이 자연스러운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무턱필러는 돌출입 개선을 위한 가장 간단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짧은 시간 내에 시술이 완료된다는 점, 시술 후 바로 일상복귀가 가능하다는 점, 효과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점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턱필러 시술 후에는 시술 받은 부위를 과도하게 문지르거나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하며, 시술 후 일주일 정도 사우나 찜질방, 음주 및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고, 시술 후 하루 정도는 통증이 있을 수 있으나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하면 완화된다”고 조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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