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CEO, 준오헤어 강윤선 대표와의 만남

이규화

  | 2016-01-21 09: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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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준오헤어
2016 준오 시무식 때 수 많은 준오맨들이 입을 모아 닮고 싶다고 얘기했던 강윤선 대표를 청담동 준오아카데미 8층 '윤선의 숲'에서 다시 만났다.

가까이에서 만난 강윤선 대표는 격식이 느껴지기 보다는 이웃집 언니를 만난 듯 친근하고 포근했다. 하지만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구동성으로 그를 왜 닮고 싶어했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고급살롱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굳히고 있지만 사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준오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같은 신화적인 성장을 이룬 배경 뒤에는 준오만의 경영전략과 시스템이 있지 않을까.

“교육의 기회를 많이 줬어요. 준오 초창기에도 모두가 잘하는 디자이너를 스카우트하기 바빴지만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새로 사람을 뽑아 무림의 고수들에게 한 명씩 보냈죠.(웃음)"

"지금은 그때보다 더욱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어요. 서비스 교육, 리더 교육, 기술 교육 등을 받으며 준오에 들어 온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끼고 꿈을 갖게 됩니다. 꿈이 보이고, 꿈을 펼칠 수 있으니까 준오를 사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준오도 더욱 성장하고 직원들도 함께 발전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강윤선 대표는 1993년 집을 팔아 영국 유학길에 오를 정도로 공부하고 배우는 것에 대한 열의가 남달랐다. 그 때는 지금처럼 K-뷰티가 활성화 되지 않았던 시절이었는데 당시 영국으로 떠난 이유가 궁금했다.

“맞아요. 그 당시는 한국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일본사람인지 중국사람인지 물어봤던 시절이었으니까요.(웃음) 이대입구에서 1호점을 하고 있을 때인데 직원 20명과 함께 비달사순 코스를 밟으러 떠났습니다.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절실했었던 게 통했던 것 같아요.”

영국에 있는 동안 그는 미용인으로서 자부심을 높힌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헤어에 대한 각종 썸네일을 통한 체계적인 비달사순의 교육과 헤어쇼를 보며, 미용이 이렇게 멋질 수 있다는 것에 가슴 벅찼었어요.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키웠고요.”



준오 아카데미 꼭대기층 사무실 한 켠에는 빼곡이 책이 꽂혀있다. 여러해 전 한 신문사에서 낸 강윤선대표의 독서경영에 대해 익히 알고 들었던 터지만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미용인의 직업 특성상 직원들의 불만은 없었을까 궁금했다.

"당시 '드릴말씀이 있어요'하고 직원들이 말을 건네면 가슴이 철렁했던 때였죠. 독서모임 때문에 그만둔다는 직원들도 꽤 많았어요. 하지만 새로운 경영기법을 도입하면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는 게 제 스타일이에요.(웃음) 지금은 준오의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매월 넷째주 토요일 7-9시만 되면 어김없이 모여서 책을 읽고 책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가지고 어떻게 미용에 적용 할지, 어떻게 고객과 소통할지 대화의 시간을 가져요."



2016 준오 시무식에서 대상을 받은 분의 수상소감이 인상적이었다. 본인이 1위를 하고 더욱 성공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후배들이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좋은 서포터즈가 되겠다 밝혔다. 이 같은 남다른 수상소감을 말할 수 있던 '준오'만의 남다른 기업문화의 원동력은 무엇일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한 사람이 낙오되면 오래가지 못한다는 비밀을 알고 있는 거죠.(웃음), 함께 성장하는 비밀 말이에요. 문화(culture)라는 것은 센 놈이 왔을 때 흔들리는 것은 문화가 아니잖아요. 준오는 누가 들어오든 그 사람을 물들일 수 있는 문화가 자리잡았다고 생각해요.”



2016년 준오는 지금같은 성장세라면 미용업계 No.1 도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 1년 뒤의 준오의 위상, 10년 뒤의 준오의 모습에 대해 강윤선 대표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

“누군가 꿈을 꾸고, 꿈을 이어받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있을까요? 준오는 500년을 꿈꿔요 500년이라는 표현이 참 좋지 않나요? 이번에 준오 아카데미 공사를 할 때도 '이 인테리어 500년 가나요?' 이렇게 물어보게 되고.(웃음). 행복한 일이 있다는 것이 참 좋죠.”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신념 등 특별한 실행능력을 가지고 있다. 대표이면서 멘토인 강윤선 대표 혹시 인생의 목표와 방향이 없어서 방황하고 있는 사람에게 전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는지 물었다.

“롤 모델을 억지로라도 만들어 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그 사람들을 적어도 한 달에 한번은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는 거죠”



지금의 준오를 일궈왔고, 500년 준오를 꿈꾸는 강윤선 대표. 마지막으로 그가 이야기하고 싶은 단 하나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내 인생은 내 책임이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가장 중요한 이야기죠. 그래야 할 게 많아지니까요”

미용을 좋아하고 무엇보다 사람을 좋아한다는 강윤선대표. 지금까지 일궈낸 준오의 성공보다 숨쉬고 있는 바로 그 순간에 상대에 집중하고 행복할 수 있는 강윤선대표의 에너지가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만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는 준오가 다져온 성공, 또 앞으로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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