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오후 2시 인천 부평구청 광장 헌혈차에서 진행된 대한적십자사의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행사'에 동참한 박종혁 부평구의장이 헌혈 하는 모습.(사진제공=부평구의회) [인천=문찬식 기자]박종혁 인천 부평구의장과 유정옥 의원이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평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구청 광장 헌혈차에서 박 의장을 비롯해 유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일부가 대한적십자사의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최근 동절기를 맞아 급격하게 떨어진 혈액수급사정으로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부탁한다는 인천혈액원의 요청에 이어진 행동이다.

박 의장은 "해마다 이맘때면 혈액재고가 2~3일치라는 뉴스를 본 적 있어 헌혈행사에 동참하게 됐다"며 "헌혈도 건강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어서 건강을 확인한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평구 직원들과 주민들이 많이들 참여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 의원도 "지난번에는 건강상 이유로 헌혈을 할 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검사에 통과돼 다시 건강해진 듯하다"며 "나의 도움으로 누군가 새생명을 얻는다면 이보다 값진 일이 없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주관으로 구청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헌혈행사에는 혈액 수급난항에 힘을 모으기 위해 부평구 직원 및 주민 등 50여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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