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틱업계에 부는 애니멀 마케팅 바람 '여우, 나비, 백조'
이규화
| 2016-01-27 12:02:42
코스메틱브랜드 바닐라코, 로레얄, 랑콤이 최근 여우, 나비, 백조 등 동물 콘셉트를 차용한 개성 있는 마스카라를 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애니멀 마케팅은 제품의 특성을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각인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바닐라코 ‘서울 폭스 테일 마스카라 블랙’은 통통하고 꼿꼿한 여우 꼬리를 닮은 브러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마스카라는 여우 꼬리처럼 부드러운 굴곡의 브러시를 내장해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코팅해 볼륨감을 줘 도도한 서울여자의 ‘여우 눈매’를 완성시켜준다.
브러시뿐 아니라 날렵한 곡선이 돋보이는 패키지 디자인의 강렬한 레드 컬러 또한 날렵하고 앙큼한 여우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로레알파리 ‘버터플라이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도 동물의 모습을 브러시에 연계한 제품 중 하나다. 이 제품은 ‘나비의 날개를 닮은 브러시’. 그물형과 날개형으로 이루어진 비대칭 ‘버터플라이 브러시’로 눈 중앙 뿐 아니라 자칫 놓치기 쉬운 눈매 가장자리의 속눈썹을 활짝 펼쳐준다.
또한 1.2MM의 부드러운 코쿤 파이버 포뮬러가 덧바를수록 풍성한 볼륨감을 더해주고, 개선된 워터프루프 포뮬러로 아이메이크업이 하루 종일 깔끔하게 유지된다.
랑콤‘그랑디오즈 스머지프루프 마스카라’는 ‘백조의 목’처럼 25도 구부러진 ‘스완-넥™’ 스틱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둥글게 굽어진 형태의 스틱으로 기존 마스카라로 쉽게 닿을 수 없었던 속눈썹 안쪽부터 눈꼬리까지 꼼꼼히 바를 수 있어, 쉽고 간편하게 우아한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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