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무좀, 핀포인트레이저로 해결 가능하다?
김다인
kdi@siminilbo.co.kr | 2016-01-27 13:18:04
| ▲ 왕정길 원장(사진제공=미드림피부과)
[시민일보=김다인 기자]습하고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을 지나 겨울이 오면서 손발톱무좀 환자들은 한시름 걱정을 놓게 된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손발톱무좀의 원인인 피부사상균은 공기나 흙, 먼지 등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무좀치료는 계절에 상관없이 늦추지 않고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특히 겨울은 무좀을 치료하기 좋은 계절이다. 발가락 주위 피부가 벗겨지고 가려운 것만이 무좀의 증상은 아니다. 무좀균이 손발톱까지 침투하면 손발톱이 두꺼워지고 우윳빛이나 황갈색으로 변한다. 한 번 발병한 손발톱무좀은 점점 진행하면서 모양을 변형시키고 주위 가족들에게 옮길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손발톱무좀 치료를 위해 먹는약과 바르는 약를 주로 사용해왔으나 두꺼운 손톱과 발톱 때문에 바르는 치료제가 피부 깊숙이 침투하기 어려워 무좀 치료에 한계가 있었고 최소 약 3개월에서 길게는 1년이상 약을 꾸준히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특히 간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약물 장기복용이 여의치 않은 경우는 치료를 하고 싶어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부산 영도 미드림피부과에 때르면 이곳의 새로운 손발톱무좀치료법 핀 포인트 레이저는 KFDA 승인을 받은 발톱무좀치료 레이저다. 핀포인트 레이저는 1회 조사시 엔디야그(Nd:Yag)매질의 마이크로 레이저펄스 10개를 조사(照射)하며 손발톱 속에 섭씨 79도의 열을 전달해 곰팡이 균을 파괴하는 효과를 인정받았다. 부산 영도 미드림피부과 왕정길 원장은 “손발톱무좀의 경우 남에게 옮길 수도 있는 전염성 피부질환이며 방치하면 점점 심해져서 모양과 색깔의 변형으로 미용적으로도 보기 싫어지므로 초기에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핀포인트 레이저시술, 바르는약, 먹는약 등의 치료방법들 중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선택조합하여 열심히 치료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을 한다면 좋은 치료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핀포인트 레이저는 적은 통증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 달에 한번씩 3~5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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