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트와일러, 전기톱 도살 판결에 "개 주인부터 처벌해야지" vs "개를 키우는 입장이면서" 또 다른 네티즌은?

서문영

  | 2016-01-29 08:58:02

▲ 사진=JTBC 뉴스일요일 방송화면 법원이 28일 자신의 진돗개를 공격한다며 이웃집의 로트와일러를 기계톱으로 잔인하게 도살한 김모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해당 사건에서 로트와일러는 전기톱으로 등 부분을 가격당해 죽었다.

대법원은 김씨에게 재물 손괴 혐의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대법원은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 행위' 자체로 구성요건을 충족하고 김시의 행위에 위법성이나 책임이 사라지는 사유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라고 판시했다.

이 판결을 본 네티즌들은 "행동이 상식 이하다." "긴급피난사항은 아닌 것 같은데" "개를 키우는 입장이면서 어찌 남의 개를 잔인하게 죽일 수 있지?" 등 김씨의 행동에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아니 그럼 개가 나 죽이려고 달려드는데 가만히 있으라는 거야? 개 주인부터 처벌해야지" "하...주인이 로트와일러를 풀어놓은게 더 잘못된 것 아님? 판결이 희안하네" "로트와일드가 동네 치와와 인가...호랑이는 고양이 과이니까 길 가다가 호랑이 만나면 고양이처럼 대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하지만 이런 네티즌들의 의견은 절대적인 평가가 아니므로 여론을 참고하는 정도로 봐야겠다.

한편 로트와일러는 키 58~69cm, 체중 40~50kg의 대형견으로 검은색 바탕에 황갈색 반점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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