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국민의당 활동에서 ‘국민’이 잘 안 보여”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6-02-02 12:00:07
“국민이 뭘 바라는지 물어봤으면, 야권 지지자 당혹케 해”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가 2일 창당한 국민의당에 대해 “국민의당 활동에서 국민이 잘 안 보인다”고 평가절하 했다.
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SBS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의 바람, 국민들의 희망과 어긋나는 행보가 많았다. 이승만 국부론도 그렇고 국회선진화법을 수용할 듯한 발언을 한 것도 그렇고 이제까지 야권을 지지한 국민들을 당혹케 하는 모습들이 국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는 4.13총선에서 국민의당과 연대 부분에 대해 그는 “국민의당이라면 국민이 바라는 걸 하는 당이어야 하고, 국민들이 지금 뭘 바라는지 물어봤으면 한다”며 “국민의당이 국민을 너무 외면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점에서 다시 생각해봐야 할 대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두환 정권에 국보위 전력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이미 본인이 사과한 걸로 알고 있는데, 자신이 사과문에서 생에서 한 일을 역사적 평가는 사후에도 잇따를 거라고 생각된다”며 “그 점에 관해 특히 광주시민들을 비롯한 국민들께 사과를 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당의 정체성들이 정의당과 다른데 연대가 가능하겠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정체성이 다르기 때문에 통합을 안 하고 연대를 하는 것”이라며 “정체성이 많이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적인 정책들을 관철시키기 위해 그 정책을 매개로 해서 선거 연대를 하거나 또는 연립 정부까지 구성하는 일은 정책 민주주의에서는 자주 접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노선이 완전히 정반대인 정당들끼리의 연대는 일시적 이익을 위한 야합일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현재의 야권이 그렇게까지 정책 노선에 대치된다고 보진 않는다”며 “결이 다르고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공통된 부분도 꽤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의 선거 연대는 가능하고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가 2일 창당한 국민의당에 대해 “국민의당 활동에서 국민이 잘 안 보인다”고 평가절하 했다.
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SBS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의 바람, 국민들의 희망과 어긋나는 행보가 많았다. 이승만 국부론도 그렇고 국회선진화법을 수용할 듯한 발언을 한 것도 그렇고 이제까지 야권을 지지한 국민들을 당혹케 하는 모습들이 국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는 4.13총선에서 국민의당과 연대 부분에 대해 그는 “국민의당이라면 국민이 바라는 걸 하는 당이어야 하고, 국민들이 지금 뭘 바라는지 물어봤으면 한다”며 “국민의당이 국민을 너무 외면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점에서 다시 생각해봐야 할 대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두환 정권에 국보위 전력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이미 본인이 사과한 걸로 알고 있는데, 자신이 사과문에서 생에서 한 일을 역사적 평가는 사후에도 잇따를 거라고 생각된다”며 “그 점에 관해 특히 광주시민들을 비롯한 국민들께 사과를 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당의 정체성들이 정의당과 다른데 연대가 가능하겠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정체성이 다르기 때문에 통합을 안 하고 연대를 하는 것”이라며 “정체성이 많이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적인 정책들을 관철시키기 위해 그 정책을 매개로 해서 선거 연대를 하거나 또는 연립 정부까지 구성하는 일은 정책 민주주의에서는 자주 접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노선이 완전히 정반대인 정당들끼리의 연대는 일시적 이익을 위한 야합일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현재의 야권이 그렇게까지 정책 노선에 대치된다고 보진 않는다”며 “결이 다르고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공통된 부분도 꽤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의 선거 연대는 가능하고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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