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극소수 특권세력 타파, 상생과 참여 시대 열어갈 것”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6-02-02 15:58:04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2일 “극소수 특권세력의 독점ㆍ독식ㆍ패권을 타파하고 모든 국민의 함께 잘 사는 상생과 협력과 참여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창당대회에서 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우리는 특권세력만을 대변하며 수구냉전적 자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박근혜ㆍ새누리당 정권에 당당히 맞서는 통합적 국민저항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보수만의 나라도 아니고 진보만의 나라도 아니다. 우리 당은 민주공화국의 존립과 번영을 위해 패권과 독점을 반대하고 개혁과 상생과 참여의 가치를 부단히 수호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국민의당은 정의롭고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정당이 되겠다”며 “무엇보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가치와 존엄성을 지키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혁명과 정권교체를 이룰 수권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낡은 주도세력을 교체해 새로운 주도세력을 형성해 내겠다”며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스스로를 버리고 헌신할 수 있는 세력이 국민의당의 새로운 주도세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는 국민의당과 제가 그동안 몸담아온 국민회의가 하나 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이제 우리는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로 정권교체로 나아가는, 그렇게 해서 풍요롭고 공정한 한국을 만드는 위대한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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