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김고은 몰래 윤지원 찾아나서..."발버둥 쳐봤자..."
서문영
| 2016-02-03 09:58:06
'치즈인더트랩' 박해진이 김고은을 위한 행동을 개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에서는 유정(박해진 분)이 민수(윤지원 분)를 직접 만나 홍설(김고은 분)의 모방을 저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정은 캠퍼스에서 민수의 뒤를 따른 후 그에게 직접 말을 건넸다. 유정은 "뒷모습만 보고 설이인 줄 알았네"라며 비꼬듯 말했다.
민수의 가방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유정은 "귀엽네 인형? 남자친구랑 맞춘거야? 애들이 너 남자친구 생겼다고 하던데"라며 민수를 떠봤다. 이 말에 찔린 민수는 "아..."라고 말을 흐렸다.
민수는 "그게 무슨?"이라며 당황했지만 유정은 "그것도 모를 정도로 멍청하진 않을텐데?"라며 매서운 눈빛과 함께 쏘아댔다.
이날 박해진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뒤에서 힘쓰는 남자 유정을 연기하며 한 순간에 서늘하게 돌변하는 연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박해진의 활약으로 극의 긴장감이 짙어졌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 막히는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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