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가 부른 각막궤양, 시력저하 부른··· 시력에 좋은 음식이 필수!
김다인
kdi@siminilbo.co.kr | 2016-02-04 08: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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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김다인 기자] 안경 착용자들은 겨울이 불편하다. 실내외의 기온 차이가 심해지면서 밖에서 안으로 들어왔을 때, 안경에 김이 서려 앞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흔하게 생기기 때문이다. 이처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거나 미용상의 목적으로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며 눈에 관련한 다양한 질병이 생기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각막 궤양을 꼽을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 공급이 줄어들어 각막이 붓거나 상처가 쉽게 생길 수 있다. 또한 렌즈를 잘못 보관, 관리할 경우 세균이 번식해 안구에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감염돼 심한 염증과 함께 각막 궤양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각막 궤양은 통증, 충혈, 이물감, 염증은 물론 시력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은 항생제로 치료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만약 원인이 곰팡이라면 항생제를 투입해도 염증이 사라지지 않아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더불어 각막 궤양이 발생한 위치가 눈의 검은자(동공) 근처라면, 치료 후에도 심각한 시력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각막 궤양 증상이 나타났거나, 현재 증상이 없더라도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세균, 곰팡이 등 외부 병원균이 각막에서 번식할 수 없도록 면역력을 강화하는 각막 궤양에 좋은 음식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 향상에 좋은 음식으로는 다양한 종류가 알려졌지만, 그중 객관적인 임상시험으로 효능이 입증된 것으로는 홍삼을 꼽을 수 있다. 홍삼의 효능을 보여주는 연구는 다양하지만,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일본 가네코 심장병원 가네코 박사팀의 연구를 꼽을 수 있다. 연구진은 건강한 실험 참여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그룹에만 2개월간 홍삼을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홍삼미복용군은 73.3%가 감기에 걸렸지만, 홍삼 복용군에서는 28.6%만이 감기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홍삼이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은 줄여 각막 궤양 치료에 좋은 음식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액 등 다양한 홍삼 제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홍삼 엑기스 등 홍삼 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방식은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추출할 수 있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달여낸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게 되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참다한 홍삼 등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넣기 때문에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자연히 물에 녹지 않는 홍삼 성분을 포함해 홍삼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도 물 추출 방식의 2배 이상인 95%를 넘는 장점이 있다. 몸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인 눈에 콘택트렌즈로 자극을 주는 것은 시력에 문제를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콘택트렌즈를 포기할 수 없다면, 세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하고, 이를 이겨낼 수 있도록 평소에 면역력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복용하는 것이 시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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