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 근본원인을 파악하는 한방 치료법 주목
김다인
kdi@siminilbo.co.kr | 2016-02-03 15:38:04
| ▲ (사진제공=경희샘한의원)
[시민일보=김다인 기자]얼굴에 갑자기 열이 오르고, 붉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다. 계절과 상관없이 이런 증상이 며칠씩 이어진다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야봐야 한다. 직장인 A씨도 이러한 증상을 겪었다. 몇 달 전부터 얼굴에 열이 느껴지는 증상으로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이후 시도 때도 없이 열이 오르고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에 불편한 것은 물론 외모적 자신감도 잃게 됐다. 이런 A씨를 더 짜증나게 하는 건 또 다른 증상도 생기고 있다는 것이었다. 각질과 간지러움 증상까지 더해져 병원을 찾은 A씨. 병원에서는 A씨에게 지루성피부염 진단을 내렸다. 지루성피부염증상은 각질, 비듬 염증, 그리고 상열감 등이다. 보통 얼굴과 두피 쪽에서 발생하는데 발병기간이 길어지면 가슴과 팔, 다리로 전이되기도 한다. 두피에 생기면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럼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은 무엇일까?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을 열대사장애로 보고 있다. 몸속의 과도한 열이 피부에 증상을 나타낸다는 것. 우리 몸의 열은 특성상 신체의 가장 높은 곳인 머리와 얼굴에서 쉽게 뭉친다. 때문에 두피와 얼굴에서 뭉친 열이 지루성두피염과 안면지루성피부염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이야기다. 때문에 지루성피부염은 단순한 안면홍조나 열감과 구분돼야 한다. 가려움증, 각질, 염증 등 지루성피부염에 의한 불편한 피부증상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병이 커지기 전에 빠른 치료를 실시해 지루성피부염 원인 열대사장애를 해소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 열대사장애 해소를 통해 지루성피부염 근본 원인 없앤다 해당 지루성피부염한의원은 환자의 체질과 피부타입별 분류를 정확하게 해 치료율을 높였다. 체질과 증상, 피부타입 등에 맞는 ‘건피탕’ 한약치료, 약침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열대사장애 해소와 지루성피부염치료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건피탕복용을 통해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들은 1개월 정도의 치료과정을 통해 지루성피부염 증상을 없앨 수 있으며, 심한 정도의 지루성피부염을 가진 환자들도 6개월간의 치료로 지루성피부염원인을 제거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건피탕을 통한 지루성피부염치료가 가진 장점은 지루성피부염의 눈에 보이는 증상만 없애는 것이 아닌 원인치료의 개념이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다. 안면홍조, 얼굴의 열감 또는 머리 가려움이 심해지고 있다면 염증이 퍼지기 전에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지루성피부염 여부를 확인하고 정확한 원인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루성피부염은 간단한 증상 확인으로 자가진단 하는 것이 가능하다. 안면홍조, 비듬, 습진, 가려움 등은 지루성피부염의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오래된 지루성피부염은 두피에서 지루성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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