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전민우, 사망 소식에 애도의 물결..."어린 아이가 얼마나 아팠을까" 안타깝다는 반응들...'하늘에선 평온하길'

서문영

  | 2016-02-11 13:43:35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장면캡처) '리틀 싸이' 전민우 군이 세상을 떠나며 네티즌들의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전민우 군은 2014년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아 치료를 위해 고향인 중국 지린성을 떠나 한국에 들어왔다. 그 후 그는 치료를 받으며 병세가 호전되는 듯 했지만 지난해 5월부터 병세가 다시 악화돼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결국 전민우 군은 8일(현지시각) 호흡 곤란으로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뒤 9일 0시 사망했다.

전민우 군의 사망 소식을 들은 많은 네티즌들은 "어린 아이가 얼마나 아팠을까...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게 춤추길" "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하는 모습이 보기좋았는데...정말 안타깝다." "좋은데 가서 새처럼 날아다니며 이승에서 못 이룬 꿈 이루길 바래요" 등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부모님이 참 마음 아프시겠어요. 자식이 먼저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데" "내 자식 감기 고열만 있어도 마음이 아프고 내가 대신 아팠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한데..." "정말 부모 속은 속이 아닐게다...진짜 생명 다 할 때 까지 못 잊으실께야..." 등 전민우 군의 부모님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한편 '리틀 싸이' 전민우 군은 중국의 한 프로그램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부르며 '리틀 싸이'로 유명해졌으며 SBS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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