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내달 3·4일 학생판 '레미제라블' 무료공연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6-02-23 15:58:02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3월3~4일 양일간 국내 유일의 청소년을 위한 ‘레미제라블’ 영어 뮤지컬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3월3일 오후 7시, 3월4일 오후 3시·7시 금나래아트홀에서 진행되며, 공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문화·공연’에서 예약접수하면 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8세기 프랑스혁명 이후 부조리한 사회를 장발장이라는 인물의 일대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주인공 장발장과 경관 자베르의 대립과 청년 마리우스와 숙녀 코제트, 에포닌 간의 삼각관계 속에서 개인간의 갈등이 사회문제와 어떻게 연결돼 발전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블루스퀘어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어 공연 주최사인 (주)레미제라블코리아와 제작사 (주)KCMI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연출과 무대기술 등에서 한층 완성도 높은 공연이 기대된다.
차성수 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꿈을 잊고 살아가는 청소년과 자신이 바라던 삶을 살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공연 준비를 위해 땀흘린 모든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성공적인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