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치밀함과 냉정함으로 복수 완성 '옴므파탈의 정점'
서문영
| 2016-02-24 08:58:03
23일 방송된 tvN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 14회에서는 유정(박해진 분)의 레포트를 도용한 상철 선배(문지윤 분)의 만행이 드러났다. 친구로부터 상철 선배의 부정을 알게된 유정은 회사 인사 담당자를 찾아가 면접일을 조정했다.
상철 선배를 만난 유정은 홍설(김고은 분)에게 "상철 선배 우리 회사 인턴에 합격해 면접을 본다"고 홍설에게 말했다. 홍설은 상철 선배가 자신의 레포트를 도용해 시험에 합격한 것을 알고도 오히려 상철 선배를 돕는 유정을 의아해했다.
이어 상철 선배는 유정에게 전화를 걸어 "먼저 합격한 회사 거절하고 면접보는게 괜찮겠냐"고 묻자 유정은 "면접 족보가 있으니 그거대로 준비하면 될 것"이라고 상철 선배를 안심시켰다. 상철 선배는 유정의 말을 믿고 면접에 응했다.
하지만 면접장에서 상철 선배는 유정이 준비해준 내용으로 면접에 임했다가 오히려 망신만 당했다. 그럼에도 상철 선배는 유정이 자신을 위해 애써줬다고 알며 탈락한 자신을 원망했다. 홍설은 그제서야 유정의 냉철함과 치밀함을 알게됐다.
상철 선배는 백인하(이성경 분)로부터 자신이 유정의 계략에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유정의 회사를 찾아가 분노를 터뜨렸지만 유정은 오히려 상철 선배를 몰아세우며 자신의 분노를 드러내 스토리의 정점을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진은 분노를 겉으로 표출하는 대신 냉정하게 치밀하게 복수를 완성하며 서늘하고도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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