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맨유, 미트윌란 5-1로 제압하며 유로파 16강행...'래쉬포드 2골'
서문영
| 2016-02-26 14:58:03
지난 19일 열린 1차전 원정경기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던 맨유는 이날 승리로 최종 합계 6-3으로 16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 패배를 당해 반드시 다득점 승리가 필요했던 맨유는 경기 직전 앙토니 마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면서 마르쿠스 라시포드가 대신 출전하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27분 피오네 시스토에게 일격을 당했고, 다행히 5분만인 전반 32분 데파이의 패스를 보두로프가 자책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맨유의 불운은 계속됐다. 슈나이덜린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으며, 데파이가 얻어낸 페널티킥 역시 마타가 실축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되나 싶었다.
하지만 맨유는 흔들리지 않았고 '난세의 영웅'이 탄생하며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마샬 대신 투입된 래쉬포드가 후반 18분 마타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켜 2-1 역전에 성공하며 16강의 불씨를 살리더니 후반 34분에는 바렐라의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맨유는 후반 41분 데파이가 얻은 페널티킥을 에레라가 성공시켜 4-1을 만들었고,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에는 데파이의 골까지 터지며 5-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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