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지역 구석구석 빈틈없는 안전망 조성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6-03-08 15:13:39

올해 적외선기능 탑재·고화질 CCTV 222대 설치… 장소는 이달 확정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아동·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사회안전망 확보와 주차질서 바로잡기 등을 위해 올해 안에 방범·주정차 취약지역에 폐쇄회로(CC)TV 222대를 확대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CCTV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목적·기능별로 나눠 상반기 94대, 하반기 128대가 설치되며 총괄관리는 홍보전산과가 맡는다.

세부 설치지역을 살펴보면 ▲공원내 방범 강화를 위해 3곳에 9대 ▲어린이 보호구역내 안전 영상 확보를 위해 6곳에 18대 ▲고척돔 접근도로 야간 방범을 위해 2대를 설치한다.

또 ▲가리봉동, 구로2·3·4동 등 주택가 밀집 지역에 여성·아동 등의 주민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184대도 신규 설치하며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 시스템의 성능 개선을 위해 9개도 신설·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야간에도 전방위적인 도시 관제가 용이하도록 적외선 기능이 탑재된 고정카메라와 초저도 회전형 카메라를 설치하고, 고화질 영상자료 확보를 위해 카메라 화질도 200만화소 이상으로 높였다. 또한 비상벨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재난·음악방송이 가능한 IP 비상벨을 설치해 오류 발생이 잦은 기존 비상벨·앰프 등은 IP 장비로 교체하는 등 기능강화에도 힘썼다.

이번에 신설되는 CCTV는 2011년 조성된 구로구 관제통합센터로 연계돼 상시 모니터링된다.

자세한 설치장소는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정예고를 통해 이달 확정된다.

구 관계자는 “CCTV의 역할이 다양한 분야에 점점 확대되고 막중해지고 있다”며 “어려운 예산 여건이지만 주민들이 안전한 빈틈없는 안전망 조성을 위해 CCTV 확대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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