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연중 무료 치매선별검진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6-03-10 18:58:03
동별로 16일부터 4개월간 집중 실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강북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연중 무료 치매선별검진 서비스를 제공 중인 가운데 오는 16일부터 4개월간 동별로 치매선별검진을 집중 실시키로 했다.
이는 동별로 가까운 치매검진 장소에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치매선별검진 장소는 구 치매지원센터와 구 보건소 및 보건분소 등으로 동마다 일정과 장소가 다르다.
검진대상은 만 60세 이상 노인과 치매 의심자이며 검진비는 무료다.
치매선별검진은 기억력, 주의집중력, 언어기능, 이해판단 등을 평가하는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평가결과 인지저하자로 분류된 노인은 치매지원센터에서 정밀검진을 받게 되며 치매로 판정되면 병원에서 뇌영상 검사 등 원인확진검사를 받는다. 이때 치매 판정을 받은 저소득층 노인은 원인확진검사의 본인부담금과 치매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동별 검진은 16일 우이동을 시작으로 일정에 따라 13주간 진행되며 검진장소는 구 치매지원센터, 구 보건소, 삼각산분소다. 검진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동별 지정 검진장소로 방문하면 된다. 동별 일정은 구 치매지원센터, 구 지역보건과 또는 해당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발병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자의 경우 지속적인 예방 관리만으로도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으며, 치매환자의 경우에도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10~15%는 완치에 가까운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꾸준한 관리와 치료로 개개인의 치매 발병을 2년 정도씩 지연시킨다면 20년 후 지역내 치매 유병률은 지금보다 약 30%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보건소장은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치매 고위험 상태에 있는 노인들을 위한 조기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예방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15년 총 8713건의 치매선별검진을 실시했으며 그중 1329건, 약 15.3%가 인지저하 판정을 받고 치료 및 관리를 시작했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강북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연중 무료 치매선별검진 서비스를 제공 중인 가운데 오는 16일부터 4개월간 동별로 치매선별검진을 집중 실시키로 했다.
이는 동별로 가까운 치매검진 장소에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치매선별검진 장소는 구 치매지원센터와 구 보건소 및 보건분소 등으로 동마다 일정과 장소가 다르다.
검진대상은 만 60세 이상 노인과 치매 의심자이며 검진비는 무료다.
치매선별검진은 기억력, 주의집중력, 언어기능, 이해판단 등을 평가하는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평가결과 인지저하자로 분류된 노인은 치매지원센터에서 정밀검진을 받게 되며 치매로 판정되면 병원에서 뇌영상 검사 등 원인확진검사를 받는다. 이때 치매 판정을 받은 저소득층 노인은 원인확진검사의 본인부담금과 치매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동별 검진은 16일 우이동을 시작으로 일정에 따라 13주간 진행되며 검진장소는 구 치매지원센터, 구 보건소, 삼각산분소다. 검진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동별 지정 검진장소로 방문하면 된다. 동별 일정은 구 치매지원센터, 구 지역보건과 또는 해당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발병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자의 경우 지속적인 예방 관리만으로도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으며, 치매환자의 경우에도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10~15%는 완치에 가까운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꾸준한 관리와 치료로 개개인의 치매 발병을 2년 정도씩 지연시킨다면 20년 후 지역내 치매 유병률은 지금보다 약 30%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보건소장은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치매 고위험 상태에 있는 노인들을 위한 조기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예방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15년 총 8713건의 치매선별검진을 실시했으며 그중 1329건, 약 15.3%가 인지저하 판정을 받고 치료 및 관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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