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15개 읍·면·동에 찾아가는 정신상담실 운영

위종선

wjs8852@siminilbo.co.kr | 2016-03-13 14:35:33

[순천=위종선 기자]전남 순천시는 오는 10월까지 지역내 15개 읍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월 2회 찾아가는 정신건강 이동상담실 스트레스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가정과 사회생활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측정해 검사와 상담 등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스트레스 측정기 2대를 구입해 24개 읍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시민들의 스트레스 측정과 정신건강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776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추진한다.

특히 시는 1차 검사 결과 정밀검사나 상담이 필요한 경우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정신과 자문의사와 상담을 연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트레스는 우리의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소진시켜 나아가 우울과 자살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적절한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동상담실을 통한 선별검사와 상담을 적극 이용할 것”이라고 권장했다.

시는 경로당과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고 관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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