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노동개혁 4법 미처리, 국민적 열망 외면"
"진정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 고민하고 있는지 의문"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6-03-15 16:00:43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하 서비스법)과 노동개혁 4법 처리 문제와 관련, 야당을 겨냥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와 각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 노동개혁 4법 등 구조개혁 입법을 마무리하지 않는다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또 하나의 일자리라도 애타게 기다리는 국민들의 심정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핵심 법들을 막으면서 국민과 경제인들의 불 같은 서명 운동에도 전혀 귀 기울이지 않고 오직 정부의 경제 정책만 비판하는 것은 정치 논리만 앞세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조만간 선거운동이 시작될 텐데 국회가 민의의 전당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이번 3월 국회에서라도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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