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더민주, 친노 청산 위장으로 하고 있어”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6-03-16 13:13:45
“문재인, 김종인 체제가 서로 역할 분담해 짜고 치고 있어”
[시민일보=전용혁 기자]국민의당 김영환 의원이 최근 공천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 방침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친노 청산을 위장으로 하고 있다”고 평가 절하했다.
김 의원은 16일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친노 청산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청산이 되고 있지 않다. 문재인, 김종인 체제가 서로 역할분담해서 이걸 짜고 치는 것처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해찬 의원의 컷오프와 관련, “친노 좌장인 분을 공천배제했기 때문에 굉장히 신선하게 봤는데 결국 거기에 공천을 하지 않는 결과를 통해 살아 돌아오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그리고 친노의 핵심적인 의원들, 전해철, 김경협 의원들이 실질적으로 다 경선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친노 청산이라는 것은 결과적으로 더민주가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확정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금 새누리당이 친이부터 비박을 완전히 학살하는 공천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기 때문에 양당이 다 계파정치의 기반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그래서 정치가 뭔가 크게 변하고 요동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친박, 비박, 친노, 비노의 갈등이 그대로 나오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우리 당이 뭔가 중심을 잡고 역시 정치의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민주 탈당 인사들의 영입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는 의원이 급하긴 하지만 저희들 나름대로는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이 문제를 보고 있다”며 “지금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양당이 다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나 영입할 수 없는 처지에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 공천이 진행되고 있고, 우리도 후보를 내고 있는데 그런 문제에 있어서 상당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우선 계파정치에 희생된 분들,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정치활동을 통해 이 나라 정치에 대해 개혁적인 입장을 견지했던 분들, 소신 있는 분들은 영입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국민의당 김영환 의원이 최근 공천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 방침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친노 청산을 위장으로 하고 있다”고 평가 절하했다.
김 의원은 16일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친노 청산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청산이 되고 있지 않다. 문재인, 김종인 체제가 서로 역할분담해서 이걸 짜고 치는 것처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해찬 의원의 컷오프와 관련, “친노 좌장인 분을 공천배제했기 때문에 굉장히 신선하게 봤는데 결국 거기에 공천을 하지 않는 결과를 통해 살아 돌아오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그리고 친노의 핵심적인 의원들, 전해철, 김경협 의원들이 실질적으로 다 경선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친노 청산이라는 것은 결과적으로 더민주가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확정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금 새누리당이 친이부터 비박을 완전히 학살하는 공천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기 때문에 양당이 다 계파정치의 기반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그래서 정치가 뭔가 크게 변하고 요동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친박, 비박, 친노, 비노의 갈등이 그대로 나오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우리 당이 뭔가 중심을 잡고 역시 정치의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민주 탈당 인사들의 영입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는 의원이 급하긴 하지만 저희들 나름대로는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이 문제를 보고 있다”며 “지금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양당이 다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나 영입할 수 없는 처지에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 공천이 진행되고 있고, 우리도 후보를 내고 있는데 그런 문제에 있어서 상당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우선 계파정치에 희생된 분들,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정치활동을 통해 이 나라 정치에 대해 개혁적인 입장을 견지했던 분들, 소신 있는 분들은 영입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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