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대규모 주거벨트 조성
홍하현
kk119119@siminilbo.co.kr | 2016-03-17 23:58:04
[시민일보=홍하현 기자]전북 군산시의 주거벨트가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군산시 동군산권에서는 디 오션시티 조성, 송전선로 지중화, 신역세권 개발 등 굵직한 개발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여러 개발 사업 중 페이퍼코리아 공장이 70년 동안 머물렀던 59만6163㎡ 부지가 총 1만7323명이 거주할 수 있는 6416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교육, 문화, 공원, 상업 등 각종 인프라를 갖춘 복합단지 ‘디 오션시티’로 개발된다.
2020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는 ‘디 오션시티’는 공동주택 공급도 진행돼 조성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그 동안 도시 미관 저해와 발전의 걸림돌로 꼽히던 동군산변전소~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까지의 총 18기의 송전철탑을 일괄 지중화하는 이 사업은 2년 6개월 동안의 공사를 끝내고 준공을 앞둔 상태다.
군산역 인근을 개발하는 신역세권 개발사업은 군산 도심의 기능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을 통해 군산역 일대는 상업과 업무, 행정 기능을 갖춘 군산의 부도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LH 군산 신역세권 개발사업소에 따르면, 2014년 1단계 착공이 이뤄졌으며 전체 부지의 2/3에 해당하는 2단계 개발 사업도 착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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