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체스터 더비서 1-0 승!...래쉬포드 결승골

서문영

  | 2016-03-21 12:03:05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신성' 래쉬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더비'의 주인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6분 래쉬포드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루이스 판할 감독은 래시퍼드를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는 승부수를 뒀다.

이에 보답하듯 래쉬포드는 전반 16분 득점을 기록했다. 후안 마타의 침투 패스를 이어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까지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초반 실점을 한 맨시티는 공격력을 강화시켰다. 전반 21분 실바의 프리킥을 쇄도하던 데미첼리스가 머리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설상가상으로 맨시티는 지난 디나모 키예프전에 이어 2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전반 24분에는 스털링이 부상으로 교체되더니, 후반 4분에는 골키퍼 조 하트마저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에도 두 팀은 서로 슈팅을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맨유의 1-0 승리로 끝났다.

한편 이날 본인의 3번째 득점에 성공한 래쉬포드는 판 할 감독에게 귀중한 승점 3점을 선물하며 맨유의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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