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영화관서 관람객 현금 등 훔친 혐의로 20대 男 구속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6-03-23 17:30:05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영화관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물건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표도 구매하지 않고 비상구로 몰래 들어가 영화를 관람중인 관객들이 바닥에 내려놓은 가방 등에서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영화관에 몰래 들어가 관람객들의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A씨(27)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21일 영등포구 소재 영화관에서 영화표를 구매하지 않고 비상구를 통해 커플석 맨 뒷자석으로 침입 후 바닥에 놓인 B씨(30)의 가방에서 현금 30만원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영화관이 어둡고 대부분 관람객들이 바닥에 가방 등을 놓고 영화를 본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A씨의 범행은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인상착의를 확보, 현장에서 체포하면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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