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아토피 관리 방법은?
김다인
kdi@siminilbo.co.kr | 2016-03-24 14:33:06
| ▲ 프리허그한의원분당점 조아라 수석원장
[시민일보=김다인 기자]환절기를 맞아 아토피한의원에는 날씨변화로 인한 아토피악화를 호소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이에 환절기를 맞은 아토피환자들의 마음이 급해지기 마련이다. 조금이라도 빨리, 효과적으로 아토피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이다. 피부과 등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을 만성 재발성 습진으로 정의하고 있다. 반면 한의원 등 한방에서는 아토피를 피부세포의 조절력이 저하돼 열과 독소의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상태로 본다. '아토피(atopy)' 라는 말은 그리스어 ‘atopes’의 '이상한', '부적절한' 이라는 뜻에서 유래됐다. 아토피라는 단어의 유래에서 보더라도 또 한의학적 정의로 보더라도 결국 아토피피부염은 ‘부적절한’ 조절력으로 인해 열과 독소의 배출능력이 떨어지게 돼 피부에 ‘이상한’ 증상이 만성적이며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인 것이다. 때문에 아토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인체의 잘못된 조절력을 회복하기 위한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이 과정에서는 아토피가 한 번도 악화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호전되기만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우리 주변에는 피부가려움증과 염증, 진물, 홍반을 악화시킬만한 요소들이 무수히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료를 시작 할 때 증상 악화는 ‘아토피가 호전되는 과정 중에서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는 일’이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내 피부세포의 조절력이 회복되고 원인이 되는 열과 독소의 배출이 원활해지는 치료의 과정을 꾸준히 오랜 기간 지속할 수 있게 된다. 누구나 빠른 아토피호전을 바란다. 하지만 이는 욕심을 부린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니다. 꾸준하게 치료와 관리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야 말로, 완치를 향한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일 것이다. (도움말 : 프리허그한의원분당점 조아라 수석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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