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들기 등 얌체운전을 근절하자

김도현

| 2016-03-29 11:46:50

▲ 김도현 인천 삼산경찰서 교통안전계

운전을 하다보면 고속도로 출입구, 우회전․좌회전 차로 등 정체구간에서 순서를 기다리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대부분 바쁜 일정임에도 순서를 기다리고 있지만 기다리는 운전자들을 비웃듯이 끼어들기를 하거나 직진 차선에서 우회전․좌회전을 하는 얌체운전자들 때문에 불쾌하고 화나는 감정을 느껴봤을 것이다.

이런 얌체운전은 교통질서를 저해할 뿐 아니라 보복운전을 유발할 수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근절이 시급하다.

이에 경찰에서는 ‘16. 3. 14일부터 5.31일까지 78일간 얌체운전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현장 단속 및 캠코더를 적극 활용하여 끼어들기, 정지선 위반, 꼬리물기, 갓길통행 등을 집중 단속을 하며 예방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집중단속이 시작한지도 2주가 지나고 있고, 정지선 위반 관련 홍보가 시작된지도 2년이 더 지나고 있음에도 “경찰이 그렇게 할 일이 없냐, 왜 이런걸 단속하고 있으냐”, “사전에 경고도 없이 갑자기 단속하면 어떻게 하냐?”라는 등 많은 민원을 제기 하고 있다.

얌체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본인의 행동을 수많은 변명으로 정당화한다. 하지만 정직하게 순서를 기다리는 운전자들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얌체운전자에 대한 단속은 계속되어야 하며 근절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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