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반 판세 여야 팽팽
자체분류, 새누리 16곳-더민주 19곳-국민의당 3곳 ‘우세’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6-03-30 10:12:08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4.13 총선 최대 승부처가 될 서울지역의 초반 판세는 여야가 팽팽한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30일 현재 새누리당이 자체적으로 ‘박빙 우위’혹은 ‘우세’지역으로 분류한 곳은 ▲종로(오세훈) ▲중.성동갑(김동성) ▲중.성동을(지상욱) ▲양천갑(이기재) ▲양천을(김용태) ▲강서갑(구상찬) ▲강서을(김성태) ▲동작을(나경원) ▲서초갑(이혜훈) ▲서초을(박성중) ▲강남갑(이종구) ▲강남을(김종훈) ▲강남병(이은재) ▲송파갑(박인숙) ▲송파병(김을동) ▲강동갑(신동우) 등 16개 선거구다.
더불어민주당은 ▲용산(진영) ▲광진을(추미애) ▲동대문갑(안규백) ▲동대문을(민병두) ▲중랑갑(서영교) ▲중랑을(박홍근) ▲성북을(기동민) ▲강북을(박용진) ▲도봉갑(인재근) ▲도봉을(오기형) ▲노원을(우원식) ▲은평갑(박주민) ▲마포갑(노웅래) ▲마포을(손혜원) ▲구로갑(이인영) ▲구로을((박영선) ▲금천(이훈) ▲영등포갑(김영주) ▲관악갑(유기홍) 등 19개 선거구를 ‘박빙 우위’혹은 ‘우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노원병(안철수) ▲강서병(김성호) ▲동작갑(장환진) 등 3곳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했다.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이 경합지역으로 분류한 곳은 ▲광진갑(정송학, 전혜숙) ▲성북갑(정태근, 유승희) ▲노원갑(이노근, 고용진) ▲서대문갑(이성헌, 우상호) ▲서대문을(정두언, 김영호) ▲영등포을(권영세, 신경민) 등 6곳이다.
3당이 모두 경합지역으로 분류한 선거구는 ▲강북갑(정양석, 천준호, 김기옥) ▲관악을(오신환, 정태호, 이행자) ▲강동을(이재영, 심재권, 강연재) 등 3곳이다.
새누리당은 19대 총선 당시 의석인 16석 이상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지만 내심 20석 이상 확보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사실상 우세지역이 더 많지만 낮은 자세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여론조사 등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야당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지역이 적지 않다.
반면 더민주는 국민의당에 야권연대를 압박하기 위해 열세 지역도 우위 지역으로 분류하는 등 기대치를 높게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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