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로 집행유예중인 홍준표 처남, 또 사기혐의로 경찰 조사
표영준
pyj@siminilbo.co.kr | 2016-04-09 23:58:03
[시민일보=표영준 기자]최근 사기행각을 벌여 집행유예 상태인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처남이 또 다시 사기를 벌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홍 지사의 처남 이 모씨(57)를 사기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백 모씨(56·여)를 영등포교도소 철거공사 계약을 체결하게 해주겠다고 속여 2013년 2월부터 8개월간 9차례에 걸쳐 97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영등포교도소는 이미 2015년 12월 철거 공사가 시작된 상태다.
이씨는 영등포교도소 철거공사 계약을 미끼로 건설업자 김 모씨를 상대로 비슷한 수법으로 사기를 벌여 지난 2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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