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유승민, 친박연대와 같은 일방적 피해자 아니야”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6-04-10 10:56:18
“억울한 게 있다면 갑자기 가해자 돼 버린 박 대통령이 더 해”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누리당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이 8일 유승민 의원과 같이 당내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고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 후보들에 대해 “친박연대와 같은 일방적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새누리당 대구시장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오히려 피해자는 박근혜정부이고 새누리 당원이며 국민”이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억울한 것이 있다면 갑자기 가해자가 돼 버린 박근혜 대통령이 더 할 것”이라며 “대통령 입장에서는 복장이 터질 일이며 저 또한 같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가 분열하면 수도권도, 전국 민심도 분열해 새누리당 과반 의석은 요원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박근혜정부의 산파 역할을 한 대구시민이 나서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유승민 의원의 과거 국회법 개정 추진에 대해서도 “씻을 수 없는 잘못을 했다”며 “국정 공백이 지속되지 않도록 새로운 인물과 진용이 필요했기 때문에 자기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년 전 원내총무로 원내 사령탑 역할을 한 적이 있는데 당시 노동법 파동의 책임을 자임해 자진 사퇴했다”며 “정치는 그렇게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이며 본인이 신념이 있더라도 그 결과가 잘못됐다면 책임을 감당하는 것이 정치인의 자세”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대구 북구을 양명모 후보 지원 유세에서 “새누리당이 누구 당이냐, 박근혜 대통령이 만든 당이 아니냐”며 “우리 당의 최고 지도자는 누구냐. 대표도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당의 최고 지도자이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누리당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이 8일 유승민 의원과 같이 당내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고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 후보들에 대해 “친박연대와 같은 일방적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새누리당 대구시장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오히려 피해자는 박근혜정부이고 새누리 당원이며 국민”이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억울한 것이 있다면 갑자기 가해자가 돼 버린 박근혜 대통령이 더 할 것”이라며 “대통령 입장에서는 복장이 터질 일이며 저 또한 같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승민 의원의 과거 국회법 개정 추진에 대해서도 “씻을 수 없는 잘못을 했다”며 “국정 공백이 지속되지 않도록 새로운 인물과 진용이 필요했기 때문에 자기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년 전 원내총무로 원내 사령탑 역할을 한 적이 있는데 당시 노동법 파동의 책임을 자임해 자진 사퇴했다”며 “정치는 그렇게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이며 본인이 신념이 있더라도 그 결과가 잘못됐다면 책임을 감당하는 것이 정치인의 자세”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대구 북구을 양명모 후보 지원 유세에서 “새누리당이 누구 당이냐, 박근혜 대통령이 만든 당이 아니냐”며 “우리 당의 최고 지도자는 누구냐. 대표도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당의 최고 지도자이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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