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산후우울증 산모들을 위한 서비스 실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6-04-12 15:12:20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매년 늘어가는 산후우울증 산모들을 위한 관련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산후우울증은 보통 출산 후 4주 이후에 많이 나타나며 길게는 1년 이상 지속될 수도 있어, 무심코 방치하다가는 지나친 불안감과 상상 등으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구는 우선 산모들이 산후우울증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금 우리아이와 행복하십니까” 소책자 무료 배포했다.
책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문과 감수를 거쳐 제작된 것으로, 산후우울증에 대한 정보와 자가검진 척도가 실려 있어 스스로 체크해보고 자신의 상태를 파악해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와 연계해 서초구는‘서초구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무료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함형희 서초구 건강관리과장은 “산모의 정신건강이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만큼, 산후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안일하게 대처하지 말고 용기를 내 센터로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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