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조작 혐의' 새누리당 예비후보 구속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6-04-14 18:28:03
공천받기 위해 상대후보보다 당선가능성 앞선다는 허위사실 유포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해 한 언론사에 두차례 게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새누리당 예비후보 출신 주 모씨(55)가 지난 7일 검찰에 구속돼 수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에 따르면 주씨는 당내에서 공천을 받기 위해 ‘현역 4선인 더불어민주당 이미경 의원(66)에 비해 당선 가능성에서 55%대35%로 앞선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
또 서울 은평갑 새누리당 당원들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마치 일반 유권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처럼 꾸민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수원지검 성남지청도 새누리당 권혁세 경기 성남 분당갑 후보(60)가 연루된 불법 온라인 선거운동 사건을 형사 2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권 후보의 자원봉사실장 A씨와 온라인 홍보업체 대표 B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권 후보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했다.
경기도선관위는 “A씨는 B씨 업체와 1320만원에 계약을 맺고, B씨는 업체 직원들을 시켜 트위터와 네이버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61개를 가동하면서 권 후보 홍보글 1231건을 게시했다”며 “유사기관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게 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해 한 언론사에 두차례 게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새누리당 예비후보 출신 주 모씨(55)가 지난 7일 검찰에 구속돼 수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에 따르면 주씨는 당내에서 공천을 받기 위해 ‘현역 4선인 더불어민주당 이미경 의원(66)에 비해 당선 가능성에서 55%대35%로 앞선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
또 서울 은평갑 새누리당 당원들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마치 일반 유권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처럼 꾸민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수원지검 성남지청도 새누리당 권혁세 경기 성남 분당갑 후보(60)가 연루된 불법 온라인 선거운동 사건을 형사 2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권 후보의 자원봉사실장 A씨와 온라인 홍보업체 대표 B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권 후보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했다.
경기도선관위는 “A씨는 B씨 업체와 1320만원에 계약을 맺고, B씨는 업체 직원들을 시켜 트위터와 네이버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61개를 가동하면서 권 후보 홍보글 1231건을 게시했다”며 “유사기관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게 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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