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유사한 절도·사기 범죄 발생때 광역경보 발생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6-04-15 23:58:03
[시민일보=여영준 기자]18일부터 경기 북부지역에서 비슷한 절도사건이나 사기범죄 등이 잇따라 발생할 경우 경찰이 광역 경보를 발령하고 적극 대응하게 된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법범죄 연쇄 발생 경보제'가 이날부터 시행된다.
수법범죄란 흔적이나 수법 등으로 볼 때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수사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말한다. 강도·절도·사기·위조·변조·공갈 등 피해자가 여러 명인 경우다.
또한 기존에 범죄 ‘해결’에만 제한적으로 이용했던 현장 감식결과 관련 보고서를 범죄 ‘예방’에도 활용한다. 이를 위해 북부경찰청 생활안전과에 경보 전담관을 두기로 했다.
북부청 관계자는 “범죄 예방 광역시스템을 구축해 경기북부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