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1위 '시간이탈자', 2위는 '주토피아'…상처뿐인 1위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6-04-28 23:58:03

▲ 시간이탈자 포스터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시간이탈자>가 17일 기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으나 뒷맛이 개운치 않다.

<시간이탈자>의 자리를 위협하는 영화가 지난 2월17일 개봉한 <주토피아>이기 때문.

영화진흥회 일별 박스오피스 자료에 따르면 무려 2개월 전 개봉한 영화 <주토피아>가 개봉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시간이탈자>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날, 보러와요>의 경우 17일 <주토피아>에 2위 자리를 빼앗기며 3위로 주저앉았다.

13일 개봉한 <헌츠맨:윈터스 워>와 <해어화>는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앞서 <시간이탈자>는 지난 13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17일 기준 현재까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주토피아> 역시 지난 13일 2위에서 14일 5위로 떨어졌다가 16일 3위, 17일 2위를 기록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어 앞으로의 박스오피스 순위 변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시간이탈자>는 임수정, 이진욱, 조정석 주연의 스릴러물로, 30년이라는 시간 간격을 두고 두 남자가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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