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 박병호(30)가 2경기 연속 홈런과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8회말 4번째 타석에서 126m 짜리 홈런을 터트렸다. 이번 홈런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4호 홈런이다.

박병호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해 밀워키 세 번째 투수 타일러 손버그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을만한 시원한 타격으로 공은 2층 관중석에 떨어졌다.

또 앞서 그는 1-2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에도 성공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9회초 야디엘 리베라와 스쿠터 게넷에게 안타와 적시타를 내주며 5-6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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