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가정 먼저 종료된 종목의 종합순위에는 검도에서 1위 무안, 2위 광양, 3위 순천, 영광이 차지했다. 수영에는 1위 목포, 2위 광양, 3위 여수시가 차지했다.

골프는 1위 순천, 2위 완도, 3위 여수가 차지했다. 특이 사항으로는 역도53kg급에서 보성군 장슬기(여)선수가 합계120kg을 들어 올려 2012부터 올해 대회까지 5연패를 달성했다.

뒤이어 4연패를 달성한 역도 48kg급 고흥군 대표 김경희(여)양이 합계85kg을 들어 올려 지난 2013년부터 올해 대회까지 4연패 기록을 달성했다.

육상부문 800m에 출전한 해남군 대표 신미란(여)선수는 고향 해남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2분 31초 29를 기록해 지난 2013년부터 올해대회까지 4연패를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또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목포시 대표 김우전(여)선수는 14m20cm를 던져 2013년부터 올해 대회까지 4연패를 기록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대회 1일차로 종료된 수영에서 무려 9명의 선수가 3관왕, 2관왕 등 다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먼저 3관왕에 오른 광양시 대표 박수연(여, 전남체고1학년)선수는 자유형 100m, 200m, 계영2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목포시 대표 백미연(여, 전남체고2학년)선수도 개인혼영 200m, 접영 100m, 혼계영 200m에서 1위를 차지해 같은 학교 선후배가 나란히 자신의 고향을 대표해 3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2관왕에는 구레군 대표 임태정(남 현 국가대표)선수가 배영 100m, 개인혼영 2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여수시 대표 이현우(남)선수는 접영 50m, 접영 100m, 구례군 대표 원영준(남)선수는 배영50m와 100m에서 1위를, 여수시 대표 김고은(여)선수, 평영 50m, 자유형 50m, 함평군 김어진(여)선수는 배영 50m, 100m, 목포시 박수진(여) 평형100m, 혼계영 200m, 광양시, 대표 이나라(여)선수가 접영 50m, 계영200m에서 2관왕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국민스포츠로 가장 인기가 높은 축구경기는 홈 구장 잇점을 살린 해남군은 구례군과 16강에서 3대1의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해남읍 소재 우슬종합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는 30분 경기로 전반전부터 해남군 대표선수들의 날카로운 공격을 펼치며 시작 10분 만에 장경진 선수(34세)가 구례군의 밀집된 수비벽을 뚫고 골문을 먼저 열었다.

해남군 대표 백넘버 10번 장경진 선수는 이어 전반29분경 다시 한 골을 넣는 등 멀티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1분을 남겨놓고 장 선수는 11번 공격수에게 절묘한 패스로 추가골을 터트리게 하는 등 장 선수는 이날 2골 1도움의 파워풀한 풀레이를 펼치며 아마추어들의 경기인 이번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인조구장 스탠드를 가득 매운 관중들로부터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구례군은 이 경기 후반 막판 1골을 넣었으나 경기시간 부족과 현격한 실력자를 극복하지 못해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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