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대통령 실정 인정하면 여당 국회의원도 생각해볼 수 있어”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6-04-28 12:05:28
“경제 살리고 나라 살리는데 돌팔매를 맞더라도 협력할 것”
[시민일보=전용혁 기자]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실정을 인정하면 집권여당의 국회의장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바뀌어서 우리에게 협조 요청을 해올 때 국회의장이 아니라 무엇이라도, 어떤 것이라고 협력해서 우리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데 돌팔매를 맞더라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정도 할 수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것은 원칙 문제”라며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이 있고 새누리당은 새누리당의 정체성이 있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리 정체성을 지키면서 그분들이 우리 정체성을 인정하고 오면 할 수 있지만 새누리당과 우리의 정체성은 완전히 다르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IMF 외환위기 때 김대중 대통령께서 취임하면서 취임사 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데 이러한 대통령의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년간 아무런 업적도 없이 탁상만 치면서 국회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남은 임기 2년도 우리 국민에게, 국가에게 굉장히 긴 세월이기 때문에 이 2년을 성공시켜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성공하면 나라가 살고 대통령이 실패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손을 잡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3당으로 황금분할을 시켜줬다. 그리고 정당 투표에서는 비호남권에서 제2야당이 됐다고 하면 충분한 조건을 갖춘 것”이라며 “정당투표에서 제2야당이 됐기 때문에 국민의당은 집권을 위한 필요하고도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우리가 더 노력이 필요하고 더 겸손한 자세로 국가를 위해 정기국회를 잘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도 (원내대표를)수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 국민의 뜻을 따르는 것이 우리 정치이고, 선거 결과는 제3당을 인정해줬기 때문에 지금은 통합을 얘기할 때가 아니라 우리 당은 필요충분조건을 갖췄기 때문에 이제 더 국회에서 잘하면 국민의당이 집권하면 저런 정치를 하겠구나 하는 것을 인정받을 때”라고 주장했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실정을 인정하면 집권여당의 국회의장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바뀌어서 우리에게 협조 요청을 해올 때 국회의장이 아니라 무엇이라도, 어떤 것이라고 협력해서 우리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데 돌팔매를 맞더라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정도 할 수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것은 원칙 문제”라며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이 있고 새누리당은 새누리당의 정체성이 있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리 정체성을 지키면서 그분들이 우리 정체성을 인정하고 오면 할 수 있지만 새누리당과 우리의 정체성은 완전히 다르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IMF 외환위기 때 김대중 대통령께서 취임하면서 취임사 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데 이러한 대통령의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년간 아무런 업적도 없이 탁상만 치면서 국회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남은 임기 2년도 우리 국민에게, 국가에게 굉장히 긴 세월이기 때문에 이 2년을 성공시켜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성공하면 나라가 살고 대통령이 실패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손을 잡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3당으로 황금분할을 시켜줬다. 그리고 정당 투표에서는 비호남권에서 제2야당이 됐다고 하면 충분한 조건을 갖춘 것”이라며 “정당투표에서 제2야당이 됐기 때문에 국민의당은 집권을 위한 필요하고도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우리가 더 노력이 필요하고 더 겸손한 자세로 국가를 위해 정기국회를 잘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도 (원내대표를)수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 국민의 뜻을 따르는 것이 우리 정치이고, 선거 결과는 제3당을 인정해줬기 때문에 지금은 통합을 얘기할 때가 아니라 우리 당은 필요충분조건을 갖췄기 때문에 이제 더 국회에서 잘하면 국민의당이 집권하면 저런 정치를 하겠구나 하는 것을 인정받을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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