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딴따라'에서 강민혁을 아끼는 마음으로 시청자들 '눈시울 붉혀'
서문영
| 2016-04-28 23:58:03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4회는 28일 오후에 방송돼 그린(혜리 분)이 하늘(강민혁 분)을 설득시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그린은 신석호(지성 분)에게 하늘이 노래를 안하겠다고 선언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이후 하늘을 만난 그린은 “왜 그랬어? 노래 안한다고 신 대표 찾아갔다면서!”라고 물었다. 하늘은 전혀 관심없다는 듯 “막상 해보니까 재미없어서”라고 대꾸했다.
이에 그린은 “엄마아빠 생각나서 노래해야겠다고 하던 애가 재미없다고? 내가 매니저해서 너 좋아하는 노래하면서 살게 할 거야”라고 하늘이 다시 노래를 할 수 있도록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하늘은 그런 그의 노력에도 “나 서울 안 가”라고 말한 후 편의점을 나섰고 그린은 그의 뒷모습을 지켜보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누나가 꼭 해낼 거야. 널 빛나게 해줄 거야”라고 다시 다짐했다.
이날 혜리는 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누나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인물의 입체적인 면을 강조했다. 자신의 일터에 부단히 일하면서도 동생에게 노래를 시키려는 그린의 마음을 혜리는 특유의 말투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한편 ‘딴따라’는 지성, 혜리, 채정안, 강민혁, 전노민 허준석, 정만식, 공명, 이태선, 엘조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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