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강소라,대화 그룹 비리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서문영

  | 2016-05-03 23:58:03

▲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캡처
'동네변호사 조들호'에 출연중인 강소라가 대기업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나서는 정의로운 변호사로 완벽한 열연을 펼쳤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12회 에서는 대화 그룹의 비리를 고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은조(강소라 분)와 그의 아버지 홍윤기(박충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홍윤기는 대화 하우징의 횡포로 인해 20억의 빚을 떠안고 채권자들에게 쫓겼다.
그는 계속되는 빚 독촉에 시달린 나머지 대화 하우징 본사에서 자살 소동을 벌였지만, 조들호(박신양 분)의 제지로 간신히 살아났다.

이후 은조와 윤기는 대화 하우징의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뛰어다녔다. 두 사람은 건축업체를 찾아다니며 법정에서 증언을 부탁했지만 사람들은 "그러다가 하청 끊기면 어떡하냐. 미안하다"라며 거절당했다.

은조는 그동안 오랜 거래 관계를 유지했던 업계 사람들에게 "모두 대화 하우징에 당하지 않았습니까?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지도 모릅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럼에도 냉담한 사람들의 반응이 이어지자 은조는 "너무하다"며 울먹였다.

강소라는 극 초반 법조계에 회의감을 느꼈지만,점점 적극적으로 변하는 은조의 캐릭터를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며 드라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중.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조들호' 속 강소라의 끊임없는 진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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