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몬스터’ 박기웅 ‘츤데레’ 매력에 러브 라인 암시
서문영
| 2016-05-10 08:58:03
배우 성유리가 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 박기웅의 무심한 듯 다정한 면모에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수연(성유리 분)은 직접 공장으로 향해 최지혜(이아현 분)의 무죄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오수연은 공장에 다른 이들이 나타난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신고 온 구두를 미처 신지 못한 채 맨발로 자리를 벗어났다.
오수연을 따라오며 뒤를 돌봐주던 도건우(박기웅 분)는 대신 구두를 챙겨 맨발로 도망치는 오수연 앞에 나타났다. 오수연의 발에 난 상처를 발견한 도건우는 무심한 표정으로 바로 상처를 소독하고 구두를 신지 못하는 오수연을 공주님 안기로 차에 데려다 놓는 등 ‘츤데레’ 매력을 발산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오수연 역시 이런 도건우의 행동에 “너 오늘 좀 이상하다, 안하던 짓을 다 하고”라며 사뭇 진지한 얼굴을 한 채 도건우를 바라봐 두 사람 사이의 ‘러브라인’ 기류를 암시했다.
성유리는 이날 방송에서 도건우를 비롯한 주변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털털한 매력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섬세한 내면 연기를 펼치고 있는 그의 캐릭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회를 거듭하며 인물 간 갈등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MBC ‘몬스터’ 속 앞으로 성유리는 어떤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지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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