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필름 도용논란 SK컴즈, '싸이메라' 해당 필터 종료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6-05-13 12:58:03
"오디너리팩토리가 느낀 정서적 충격에 공감…아이템 종료 결정"
도용 논란 관련 "필터 유사성으로 오해 소지 생겨…협의는 지속"
▲장 대표가 올린 아날로그 파리와 싸메라 프렌치 필터 비교 사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싸이메라' 앱의 아날로그 필름 필터 도용 논란과 관련해 한 발 물러선 모양새다.
SK컴즈는 지난 11일 도용논란에 휩싸인 싸이메라 내 필터 아이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의 우려 사항에 공감하고 의견을 존중해 해당 아이템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SK컴즈 관계자는 "아날로그 필름 개발자 분이 느낀 정서적 충격에 공감하고 또 해당 아이템을 내리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이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협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도용과 관련해서는 "유사한 필터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생긴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다"라며 "필터라는 것이 색감의 차이라 유사할 수 있고 또 필터 부문이 기술적 독창성의 인정 대상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면서 선을 그었다.
앞서 '싸이메라'는 유료앱인 '아날로그 필름'의 필터를 무단으로 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인 바 있다.
지난 4일 '아날로그 필터' 개발자 장두원 오디러니팩토리 대표는 SNS를 통해 자사의 아날로그 필터를 SK컴즈가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장 대표는 아날로그 파리 필터와 싸이메라 프렌치 필터를 적용한 사진 두 장을 올렸다. 해당 내용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기업의 전횡" "창피한 줄 알아라"며 SK컴즈를 비판했다.
도용 논란 관련 "필터 유사성으로 오해 소지 생겨…협의는 지속"
SK컴즈는 지난 11일 도용논란에 휩싸인 싸이메라 내 필터 아이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의 우려 사항에 공감하고 의견을 존중해 해당 아이템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SK컴즈 관계자는 "아날로그 필름 개발자 분이 느낀 정서적 충격에 공감하고 또 해당 아이템을 내리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이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협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도용과 관련해서는 "유사한 필터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생긴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다"라며 "필터라는 것이 색감의 차이라 유사할 수 있고 또 필터 부문이 기술적 독창성의 인정 대상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면서 선을 그었다.
앞서 '싸이메라'는 유료앱인 '아날로그 필름'의 필터를 무단으로 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인 바 있다.
지난 4일 '아날로그 필터' 개발자 장두원 오디러니팩토리 대표는 SNS를 통해 자사의 아날로그 필터를 SK컴즈가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장 대표는 아날로그 파리 필터와 싸이메라 프렌치 필터를 적용한 사진 두 장을 올렸다. 해당 내용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기업의 전횡" "창피한 줄 알아라"며 SK컴즈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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