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지민,'안중근이 안창호? '미모만 키울게 아니라...지식을 먼저'
서문영
| 2016-05-13 23:58:03
컴백을 앞둔 AOA가 설현과 지민의 역사의식 논란으로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역사를 언급할때 빼놓을 수 없는 안중근 의사의 이름을 모르는 다소 심각한 지식 수준과 무개념 태도를 나타냈다.
이후 각종 언론을 통해 이 문제가 집중 보도되고 여론 역시 AOA에 대한 실망감을 느끼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결국,방송이 편성된지 일주일이 지난 12일 설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사에 대해서 진중한 태도를 보였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일부 설현의 극성 팬들은 '모를 수도 있지'라며 설현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과 일반인들은 설현과 지민의 이번 일에 대해 반성을 촉구하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AOA는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온스타일 '채널 AOA'에 출연했다. 이중 멤버 설현과 지민은 역사 속 인물들을 맞추는 퀴즈를 풀었고, 그중 문제로 나온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고 지민은 "안창호 선생님 아니에요?'긴또깡'인가요?"라고 말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악을 금하지 못하게끔 했다.
공교롭게도 오는 16일 발매되는 앨범으로 활동을 앞둔 시기에 나온 이 같은 논란이 향후 AOA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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