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강지환, 성유리 두고 박기웅과 묘한 기류...삼각 관계 진전?

서문영

  | 2016-05-17 07:58:03

▲ 사진=MBC '몬스터' 방송 캡처
강지환(강기탄 역)이 1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 법정에서 증언을 무사히 마친 성유리를 격려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광우(진태현 분)는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오수연(성유리 분)은 도광우에 맞서 법정에서 증언한 후 지친 모습으로 계단을 내려갔다. 기운이 없는 오수연이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쓰러지려던 찰나, 강기탄이 나타나 "어지러우면 나한테 기대"라며 오수연을 부축했다.

이에 오수연은 괜찮다고 답했지만 강기탄은 "아까 너 참 멋졌다"라며 "법정에서 용감하게 말하는 모습 참 예쁘더라"라고 법정에서 오수연의 모습에 대한 지지와 칭찬을 보냈다. 오수연은 "애쓰지 마, 억지로 위로 안해도 돼"라고 답했지만 내심 안정된 기색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강기탄의 부축 하에 함께 계단을 내려갔다. 이때 마침 오수연을 찾던 도건우(박기웅 분)가 두 사람의 모습을 발견해 의심의 눈초리로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이어졌다. 도건우는 "이제 어떡하냐. 회사 잘리게 생겼는데 끝가지 버텨"라고 말했고 강기탄은 "필요한 게 있음 말만해, 내가 다 도와줄게"라며 말을 이어가 오수연을 둘러싼 두 남자 사이에 묘한 기류가 암시됐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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