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여성 정신병원 입원 수속중 앰뷸런스 훔쳐 시내 40km 질주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6-05-29 17:28:21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정신병원 입원 수속 중이던 40대 여성이 앰뷸런스를 훔쳐 시내를 질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이 운전한 거리는 이천에서 수원까지 총 40km이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29일 사설 구급 차량을 훔쳐 몰은 혐의(절도)로 A씨(46·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께 경기 이천시 소재 모 정신병원에서 사설 앰뷸런스를 훔쳐 타고 수원까지 40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서울에 거주하는 가정주부로 이날 남편과 함께 정신질환 여부를 진단받기 위해 함께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에 갔다가 운전기사와 남편이 입원 수속을 밟기 위해 차에서 내린 후 혼자 남게 되자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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