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맘 육아 대디' 홍은희, 오정연 향한 분노가 설움으로...'눈물 뚝뚝'
서문영
| 2016-06-01 23:58:03
배우 홍은희가 '워킹 맘 육아 대디'에서 오정연을 부러워하며 급기야 눈물을 떨궜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박원국)에서는 주예은(오정연 분)이 방글이에게 상처를 안긴 것을 알고 이미소(홍은희 분)가 이를 따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주예은은 방글이의 파티 소식을 접하고는 이미소를 골탕 먹이기 위해 방글이의 친구들을 미술관으로 데려가 파티가 무산되도록 만들었다.
이에 이미소는 주예은을 직접 찾아가 상황을 따졌지만, 곧 주예은의 어머니 옥수란(이경진 분)이 앞에 나타나 이미소에게 오히려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미소는 제대로 따지지도 못한 채 마음만 상해 밤이 되자 포장마차를 찾았다. 김재민(박건형 분)은 이미소가 있는 포장마차에 달려와 상황을 물었다.
이어 그는 "엄마가 딸 편드는 거 당연한 건데 너무 서럽더라고. 나는 평생 엄마 소리 한 번 못 불러봤는데. 진짜 복 받은 지지배. 부러워 죽겠어"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 말을 들은 김재민은 "지금이라도 어머니 한 번이라도 찾아볼까"라고 물었지만, 이미소는 "새 가정 꾸렸다는데 나 안 보고 싶을거야"라고 단념했다.
이후 이미소는 "난 괜찮아"라며 노래로 속상한 마음을 떨치려 했다. 김재민도 여기에 맞춰 "나는 문제 없어"라고 노래를 부른 후 "이미소, 오늘도 스마일이다"라고 다독였다.
한편 '워킹 맘 육아 대디'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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