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청소특위, 환경미화원 현장체험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6-06-17 23:58:03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의회(의장 김동식) 청소행정 관련 특별위원회(유인애 위원장)는 최근 삼양동 솔샘로 주택가 밀집 지역에서 청소행정의 최일선을 책임지는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섰다.

이번 현장 체험은 쓰레기 수거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좁은 골목과 계단이 미로처럼 밀집된 삼양동 솔샘로 주변 주택가에서 이뤄졌으며, 환경미화원 10여명을 비롯해 구청 청소행정과장과 담당직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쓰레기 수거 작업은 각 가정에서 배출한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 청소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도로변까지 모으는 집하작업, 집하된 쓰레기를 청소차량에 적재하는 상차작업으로 진행됐으며, 청소특위 위원들은 2시간 동안 환경미화원이 돼 함께 구슬 땀을 흘리는 생생한 체험을 했다.


샤워실 및 탈의실 등 휴게시설이 부족하다는 환경미화원들의 얘기에도 위원들과 함께 귀 기울인 유인애 위원장은 "이번 체험은 청결한 강북, 살기 좋은 강북은 역시 이렇듯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기의 위치를 지키고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 없이는 힘들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특위는 유 위원장을 비롯해 이용균 부위원장, 한동진 위원, 강선경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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