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혜리,'정극 연기도 완벽히 소화'

서문영

  | 2016-06-10 23:58:03

▲ 사진=SBS '딴따라' 캡처
혜리가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수목드마라 '딴따라'에서 정극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이끌었다. 이제는 더 이상,걸스데이 혜리가 아닌,배우 혜리의 이름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모습을 나타냈다.

그린(혜리 분)은 이준석(전노민 분),사망한 조성현(조복래 분)과 얽힌 일과 비밀을 풀던 도중,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피로로 쓰러진 석호의 소식을 들었다.

그는 이후,석호를 계속 걱정하고 떠올리며 그를 향한 진실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린은 병실에 누워있는 석호를 직접 찾아가 "대표님 많이 아파요? 대장이 이러고 있으면 안되지..."라며 석호가 얼른 힘을 내서 일어나기를 바랬다.

이어서 그린은 석호의 소식을 접하고 동요를 일으키고 있는 딴따라 밴드 멤버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연습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며 책임감 있는 매니저로 거듭났다.

혜리는 그동안 지성,민혁과의 삼각관계를 통해 톡톡튀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지만,이번 회에서는 진지한 감정이 요구되는 장면도 물흐르듯 섬세하게 그려내며 코믹과 진지함을 오갔다.

혜리의 거듭되는 발전이 '딴따라'의 막판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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