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복지건설委, 어린이통학로 안전 확보 대책 논의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6-06-09 23:58:03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광진구의원들이 지역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광진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지경원)는 최근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9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지역내 소재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원, 광진구청, 광진경찰서, 성동·광진 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했으며 현재 기관별로 시행되고 있는 어린이통학로 안전 확보 대책에 대한 브리핑, 현실적 문제점에 대한 녹색어머니회의 의견청취, 정책집행에 있어서 실무기관의 의견청취 및 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대원고등학교 등의 등하교용 차량으로 인한 문제점, 등하교시간대 공사 및 공사차량으로 인한 위험성, 상습적 불법주정차지역 예시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고 유관기관의 대응방안을 청취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스쿨존 주변 과속방지턱에 학교 표시방법,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의 확충, 학교주변 교통속도 제한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개진하고 상호 협의를 진행했다.

지경원 위원장은 "광진구는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삼고, 차보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목표 아래 전국최초로 '교통특구 지정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국회교통안전포럼 주최 선진교통안전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그러나 안전의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유관기관간의 사전업무협의와 의견조율로 정책의 사각지대를 미리 막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보행자와 운전자, 구민 모두가 안전한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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