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치료 필수 ‘모야모야병’…‘뇌경색’으로 사망까지 이어질수 있어

서문영

  | 2016-06-10 05:36:24

▲ 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모야모야병이 10대 여학생 강도 사건으로 인해 대중들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자정 12시쯤 10대 소녀는 강도에게 위협을 받았다. 이에 그는 강도를 피해 격하게 달리다가 집에 도착 한 후 뇌출혈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소녀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모야모야병을 알고 있었던 것.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좁아져 뇌경색, 뇌출혈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10대 소녀의 경우 갑작스러운 과호흡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부족으로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평소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뜨거운 음식을 식힐 때 부는 행동이나 격한 운동 등도 조심하고 있는데 놀라 강도를 피해 달아난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여겨진다.

소아의 경우는 한쪽 팔다리 마비증상, 운동기능 마비, 발음 장애 등이 있으며 성인의 경우 뇌출혈이 심하며 의식장애, 신경장애들의 증상을 나타낸다.

의사의 소견은 조금의 의심이라도 있을 경우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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