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배수지, 청순 벗어던지고 저돌적인 매력 발산
서문영
| 2016-06-19 23:58:03
배수지는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를 통해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그동안에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16일 공개된 4차 티저 영상에는 코믹과 애교부터 만취 연기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배수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속 배수지는 만취해 소리 치다가 식당 아주머니한테 국자로 얻어맞는다.
또한 '슈퍼 갑 우주 대스타' 김우빈(신준영 역)에게 "그만 좀 튕기고 다큐 찍읍시다. 포샵도 장난 아니게 해드릴게요"라며 막무가내로 들이대고, "신준영 갑질. 신준영 싸가지. 성질이 얼마나 더러운데!" "저 상상하시는 것 만큼 그렇게 많이 안 받아 쳐먹었어요" 등의 거침없는 대사도 자연스럽게 소화한다.
여기에 배수지는 야심한 시각, 요란한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채 어설프게 누군가를 미행하는 모습으로 코믹연기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영상 말미에는 교통사고를 당한 배수지와 그를 안고 절규하는 김우빈의 모습이 극의 내용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속물적인 다큐 PD(배수지 분)와 안하무인 톱스타(김우빈 분)로 다시 만나 그리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 '함부로 애틋하게'는 100% 사전 제작 시스템으로 완성돼 높은 작품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와 배수지, 김우빈의 의기투합으로 올해 하반기 최고 화제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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