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현 12년 만에 우승, 천상 골프 선수 입증 "기대도 안했다가 소름돋았다"
서문영
| 2016-06-20 00:03:20
안시현은 19일 ‘기아자동차 제 3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에 출전해 우승컵을 들었다. 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인 셈이다.
그는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해 우승 상금 2억 5천만원과 함께 KLPGA 투어 4년 출전권을 보장받게 됐다. KLPGA 투어 우승컵을 12년만에 거머쥐었기에 더욱 귀중한 우승인 것이다.
그는 또 “우승은 기대도 하지 않았으나 16번홀에서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됐다’라며 소름이 돋았다"라고 당시의 기분을 밝혔다.
“천상 골프 선수가 천직”이라며 자신을 설명한 안시현은 당분간 골프 선수로서 전념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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