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6개국, 동북아 재난관리 협력 회의 개최…재난관리 협력 모색

표영준

pyj@siminilbo.co.kr | 2016-06-21 17:20:48

[시민일보=표영준 기자]외교부는 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일본·중국·미국·몽골·러시아 등 동북아 6개국이 참여하는 '동북아 재난관리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4차 한ㆍ일ㆍ중 재난대응 도상훈련(TTX, Table-Top Excercise)'과 연계해 개최된다.

회의에는 도상훈련 참가국인 우리나라·일본·중국과 참관국으로 참석하는 미국·몽골·러시아의 재난관련 부처 및 외교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재난관리는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동북아평화협력구상’의 주요 협력 분야 중 하나로, 이번 회의에서는 재난관리 관련 동북아 지역내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의 참가국들은 유엔재난경감전략(UNISDR) 관계자들과 함께‘재난위험경감 센다이 프레임워크 이행을 위한 소지역 협력 방안’을 주제로 워크샵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3월 센다이 유엔 세계재난위험경감 총회를 계기로 개최된 '동북아 재난관리 조찬회의'에서 회의 참가국들은 동북아 국가들간의 재난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정례적인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는 그 첫 번째 회의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재난관리 분야의 협력 필요성에 대한 역내 국가들 간 공감대를 확인하고 나아가 향후 동북아 지역 재난관리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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